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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신세계免, 中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 전략적 제휴…5억 회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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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지난 4일 신세계면세점이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와 한·중 관광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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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OTP) '플리기(Fliggy)'와 방한 관광객 대상 쇼핑 혜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플리기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연간 5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국내외 2만5000여 개 항공 노선과 전 세계 150만 개 이상의 호텔 제휴 상품, 8000개가 넘는 테마파크·관광지 상품을 제공하는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플리기 및 알리바바의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 '88VIP'(약 5600만 명) 회원에게 등급별 멤버십과 전용 쇼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여행 전-방한 중-귀국 후'까지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K-컬처 열풍으로 방한 중국 개별관광객(FIT)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반의 여행 준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력으로 중국 관광객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플리기 단일 플랫폼 제휴에 그치지 않고 알리바바그룹 산하 기업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 향후 협력 범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여행·IT·쇼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한 고객의 여행 여정 전반에 더 편리한 쇼핑 접근성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플리기와의 멤버십 연계 및 공동 제휴 프로그램을 확대해 프리미엄 여행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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