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불광동 238번지 일대 '불광제5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건축·경관·교육·교통·공원 분야에 대한 변경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대상지는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에 위치한 열악한 저층 주거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인접한 불광로 일부가 심각하게 침수되는 지역이며 경사지에 다수의 노후 옹벽과 석축이 분포해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불광5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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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5구역은 2023년 3월 서울시 주거지역에 대한 높이 규제 폐지로 자유로운 높이계획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번 통함 심의에서는 기존 최고 24층에서 최고 35층으로 높아지게 됐다. 또 용적률 235%, 전체 2387가구 기존 주택 건립계획은 용적률 249%, 2425가구로 상향돼 38가구가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주동도 기존계획의 32개동에서 23개동으로 축소돼 도시미관 및 통경축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불광근린공원과 신설 어린이 공원의 식재 계획을 연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단지를 가로지르는 개방형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도심과 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주동 전체에 필로티를 설치해 입주민의 보행권과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며 주변지역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과 열린 공간으로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불광5구역은 현재 주민이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사업준공 및 2425가구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불광5구역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은평구의 지역적, 환경적 문제점이 해결되는 주택단지로 조성되는 동시에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을 통하여 사업성도 확보하게 됐다"며 "정비사업 공정관리를 통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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