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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민주당, 오세훈 ‘제설 대응 미비’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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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 올라간다고 생각하는지”

    김병주 “명태균 게이트 의혹 수사나 성실히 받을 것”

    쿠키뉴스

    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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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서울에 내린 폭설로 도심 곳곳에 차량 정체가 발생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설 대응 미비를 문제 삼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데 5시간 걸려 12시에 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며 “혹시 오 시장에게 몰표 준 강남은 제설 작업을 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 봤으나,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꼼짝 못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은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어제 오 시장의 동남아 일정을 거론하며 “첫눈 예보가 분명히 있었는데 제설 대비는 마치고 떠난 건가. 염화칼슘 확보는 제대로 해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안에서 사고 치면 밖으로 해외순방 돌던 윤석열이 떠오른다”며 “지금 한가하게 해외 나가서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을 자랑할 때인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어제의 폭설로 도로는 아비규환이었고, 시민들은 차를 버리고 터널 안을 걸어가야 했다”며 “오 시장은 당장 엉망인 시내 제설 작업부터 똑바로 챙기고 명태균 게이트 의혹 수사나 성실히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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