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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제천시, 의림지뜰 농업단지 친환경농산물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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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민 기자]
    국제뉴스

    제천시, 의림지뜰 농업단지 친환경인증 쌀 생산으로 지속 가능성과 고품질 모두 잡다(사진=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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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뜰 농업단지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올해 모두 68.3ha 면적의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쌀)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의림지뜰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왔으며, 올해는 친환경인증 총 면적 68.3ha 중 무농약 인증 56.6ha, 유기농 인증 11.7ha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증으로 의림지뜰은 제천시의 친환경 농업 대표 거점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무농약 인증'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1/3 이하로 사용한 농산물에 부여되는 인증이며, '유기농 인증'은 일정 기간(2~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 비료나 유기물만으로 재배한 농산물에 부여된다.

    따라서 유기농 인증은 무농약보다 더 엄격한 재배 관리 기준을 요구하며, 두 인증 모두 토양 건강과 생태계 보전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에 인증된 친환경농산물의 연간 총 수확량은 약 273톤으로, 1ha당 평균 4톤가량의 수확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친환경농업지구의 평균 수확량보다 다소 높고 안정적인 수치로, 제천시 의림지뜰 친환경 농업단지의 높은 재배 기술력과 체계적인 관리가 반영된 결과이다.

    아울러 의림지뜰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천년미소' 브랜드로 유통되며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철저한 친환경 재배 관리로 생산된 '천년미소'는 단백질 함량이 약 6% 내외로, 우수한 밥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고품질 쌀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계속되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재 지원, 교육사업, 환경개선 사업 등을 병행해 안정적인 친환경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농협, 고향사랑기부제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유통 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제천시는 앞으로 의림지뜰 농업단지를 중심으로 농가의 친환경 농업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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