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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애니메이션-서브컬쳐 게임 축제로 꼽히는 AGF 2025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올해는 해외 게임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이목이 쏠린다. 국내 서브컬쳐 시장 규모가 기하급수 팽창하며, 해외업체들의 마케팅 니즈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GF 2025에는 해외 대형 게임사들의 참가 행렬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중국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는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를 통해 국내 마케팅에 열리는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게임 OST를 감상할 수 있는 '니케 미니 콘서트', 유형석 디렉터가 참여하는 '개발진과 미니 게임 한판' 등 AGF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사이게임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그랑블루 판타지 버수스: 라이징',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 등 대표작 4종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콘솔 게임의 명가들도 AGF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지점은 글로벌 격투 게임 대회 아크 월드 투어 2025-2026와 내년 3월 한국 결승전 소식을 전하며, 한국어화가 결정된 '헌드레드 라인 -최종방위학원-'의 포토존과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운영한다.
요스타-그리프라인의 명일방주:엔드필드 부스/사진=이수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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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스타는 '명일방주'와 '작혼: 리치 마작', '스텔라 소라' 등 자사 인기 타이틀을 선보인다. 그리프라인 부스에서는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요스타-그리프라인 부스는 개막 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올해 대형 게임사들이 AGF에서 적극적 마케팅 행보에 돌입한 이유는 수도권 지역에서 개최된 게임 행사라는 점 외에도 국내 서브컬쳐 시장의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시작된 AGF는 지난해 7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고, 올해도 이와 유사한 규모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를 필두로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NHN, 네오위즈, 시프트업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모두 참여,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장에 부스를 낸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AGF 2025는 단순 굿즈 중심의 애니메이션 축제를 넘어, 최신 게임 IP와 대형 개발사/퍼블리셔가 직접 참여하는 서브컬처, 메인스트림 게임의 결합 무대"라며 "팬덤 소비와 커뮤니티 문화를 동시에 겨냥하는 요즘 트렌드가 정확하게 반영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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