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한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 '핀넥트'의 성과공유회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핀넥트' 참여 기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지난 1년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했던 프로그램의 성과들을 돌아보는 '2025년 핀넥트 통합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핀넥트'는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카카오뱅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간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핀넥트 챌린지,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 핀넥트 데모데이에 함께한 기업 31곳이 모두 참여해 각 프로그램별 우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핀넥트 챌린지'는 포용금융과 핀테크 사업 분야의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우수팀으로 선발된 12곳은 카카오뱅크의 실무자 특강과 창업 멘토링을 수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공과금도 금이다' 팀은 소비 패턴 분석부터 카드 추천까지 가능한 '통합 공과금 관리 플랫폼'을 소개했다. 'WelKome' 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정착 가이드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은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 12개사의 성장을 종합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날 발표에서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 서비스(데일리페이)', '국내 최초 가축자산 증권화 서비스(스탁키퍼)' 등을 선보였다. 올해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핀테크 기업 12개사는 신규 투자 유치 801억원, 연간 매출 285억원, 우수 인재 59명 신규 채용 등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핀넥트 데모데이'는 해외 시장 탐색을 희망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에서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은 올해 '동남아시아 실물 자산 토큰화(RWA) 금융 플랫폼(포레스트잘란)',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중개 서비스(웨이브릿지)' 등을 선보였다. 이들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핀넥트 글로벌'을 통해 현지 기업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성과 발표 이후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과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4억원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핀넥트에 총 51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금융 산업 기반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핀넥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과 포용금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