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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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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러시아 핵잠수함 약 3조 원에 10년간 임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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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을 약 3조 원에 임차해 2028년 인도받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러시아제 핵추진 잠수함 임차를 위해 약 20억 달러(우리 돈 약 2조 9,400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양국은 애초 2019년 3월 임대차 계약을 했지만 임대료 규모를 놓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가 이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잠수함은 10년간 인도 해군에 배치돼 인도의 자체 건조 잠수함을 위한 승조원 훈련과 작전 개선 등에 사용되며, 계약 조건상 전장에 직접 투입되지는 않습니다.

    앞서 2012년 인도는 러시아제 아쿨라급 핵잠수함 네르파를 임차해 'INS 차크라'로 이름을 바꿔 운용하다가 2021년 러시아에 반환했습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가운데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회담을 갖고 "깊은 신뢰, 공통 원칙, 상호 존중"에 기반한 강력한 양국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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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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