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산업기술원이 양자기술 산업 유즈케이스 시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KT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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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부 주최 '양자기술 산업 Use-Case 시연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양자기술 스타트업인 팜캐드, 고려대학교와 함께 협업해 모빌리티 분야와 바이오 분야에서 양자기술 산업의 활용사례를 발굴하였다.
먼저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존 AI 강화학습으로 제어가 불가능한 수십만 대의 드론을 양자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어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고전 AI 강화학습 방식에서는 제어해야 할 드론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연산 차원이 증가해 학습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나, 양자 AI 기반 강화학습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며, 학습 비용이 30% 정도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어서, 양자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례도 시연했다. 특히 단순 약물구조 설계에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대표 제약·바이오 제조 서비스 기업에 의뢰해 실제 약물 합성과 효능 검증까지 수행하였으며, 기존 방식에 비해 심장 및 간 독성 유발 확률이 3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L 관계자는 "양자기술이 곧 우리 일상과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양자기술이 연구 수준을 넘어 우리 산업과 일상에 다양하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국내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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