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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행안부, 전국자원봉사자 대회 개최…총 231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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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기업·지방정부 대상

    내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맞아 비전 선포식도

    "자원봉사자 자부심 갖고 활동하도록 아낌없이 지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5 전국자원봉사자대회’와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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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동시에,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등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개인, 단체, 기업,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총 231점이 수여됐다.

    자원봉사대상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석류장에는 대구글사랑학교 교장 이경채 씨(대구 중구)와 서울 강남구 자원봉사 임형순 씨(서울 강남구)가 선정됐다.

    국민포장은 재난대응 봉사회 전국협의회 부회장 강대석 씨(광주 서구), 자연보호 중앙연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협의회장 강익자 씨(제주 서귀포시)와 인천 동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이홍노 씨(인천 동구)가 수상했다.

    영화배우 남보라 씨는 봉사와 나눔의 문화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북 산불 피해 현장에도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남보라 씨는 국내뿐 아니라 아프리카 우간다 등 국외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청년 자원봉사자의 경우 김지수 씨(경기도 용인시)와 이우철 씨(서울 강남구)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비전케어, 무지개 봉사단(충북 제천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중부지회(부산 중구), LG전자, 예금보험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30개 단체와 12개 기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정부는 총 5곳이 선정됐다. 부산광역시가 대통령표창을, 경기도 안양시가 국무총리표창을,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울산광역시 북구가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UN이 2001년 이후 25년 만에 지정한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K-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비전선포도 함께 진행됐다.

    자원봉사자의 날인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자원봉사 집중 기간을 운영해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취약계층 시설 방문 등 겨울철 특성에 맞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재난 현장마다 가장 먼저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희망을 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내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K-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헌신하신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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