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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李대통령 취임 6개월 손목시계 공개…뒷면엔 “국민이 주인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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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면에 태극문양…“국민통합 기원”

    “국민 주권 의지 반영하겠다는 뜻”

    이 대통령, 다음주 세종·서울·부산 순회

    헤럴드경제

    대통령실은 5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대통령 손목시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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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맞아 대통령 손목시계를 공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시계는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대통령 기념품으로서의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손목시계 앞면엔 전통적인 대통령 시계와 같이 대통령 휘장과 서명이 들어간다. 강 대변인은 이를 두고 “전통의 태극문양을 넣어 심미적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잇고,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뒷면에는 이 대통령의 자필 글씨체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를 반영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뜻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시계 공개를 계기로 이 대통령의 한 시간, 공무원의 한 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다시금 마음에 되새기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민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정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다음 주 이 대통령이 세종, 서울, 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대상은 총 19개 부, 5개 처, 18개 청, 7개 위원회를 포함한 228개의 공공기관”이라며 “공공기관이 아니지만 업무연관성 높은 유관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업무보고는 정부 출범 후 6개월 간 주요 성과와 보완점”이라며 “향후 업무추진 방향과 부처별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발제하고 이어 자유토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내용은 국무회의와 마찬가지로 KTV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를 두고 “이번 집중 업무보고는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제시하고,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부처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건 처음이고, 정부 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 이행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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