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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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 및 성폭행 등 혐의로 소년원에 송치됐었다는 의혹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진웅의 소속사 측은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5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때 형사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당시 혐의는 특가법상 강도 강간”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보자의 말을 빌려 “조진웅 패거리들이 훔친 차량에서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이 사건으로 조진웅이 소년원으로 송치돼 고등학교 3학년의 반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고 보도했다.
조진웅이 무명배우로 활동할 당시 극단 동료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음주운전을 하다 면허 취소 처분을 당한 전력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본명인 조원준 대신 아버지의 이름인 조진웅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제보자들은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해 이름을 바꾼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디스패치는 조진웅의 과거 형사 사건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조선닷컴은 이와 관련 소속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해봤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담당자가 모두 자리를 비웠다”고 했다.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으며, 영화 ‘암살’,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시그널’ 등에 출연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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