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국 70명 외교관 참석해 한국과 각국 도시 간 협력 방안 논의
92개국 1400여 지방정부와 도시 간 자매∙우호 협력 관계 유지
유정복 회장이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5년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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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가 주한외교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초청 간담회는 올해가 16번째로 68개국 70명의 외교관이 참석해 한국과 각국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대한민국 지방정부들이 주한외교단과의 협력을 통해서 외교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11월 인천에서 개최된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에서도 양국 지방정부의 공동 과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가 지방을 살리는 것"이라며 "도시 간 외교 활성화를 위해 주한외교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GAROK)는 지역 차원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 한국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도 건배사에서 올해 협력한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고 지방 외교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2025년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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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행사에서는 부산광역시의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인천광역시의 ‘로보컵 2026 인천’, 여수시의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진주시의 ‘2026 K-기업가정신 엑스포’ 등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또한 각 지방정부의 2026년 국제행사를 소개하는 자료집과 홍보물을 배포해 지방정부의 국제활동 성과도 알렸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방 정부가 국제외교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주한외교단과 함께 글로벌 협력의 가치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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