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한홍 정무위원장 사진=고정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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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5일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 평가회의'에서 "대한민국이 대통령이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국가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대통령 보유국이 되었다. 지난 6개월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상적인 나라였다면 도저히 대통령이 될 수 없었던 분이 국회를 이용한 방탄과 재판 지연으로 대통령이 되었고, 이제는 퇴임 후 감옥에 가지 않는 것이 제1 국정 목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한홍 위원장은 동시에 '국민의힘 내부에 대한 성찰'도 촉구했다.
그는 "대장동 항소 포기와 같은 상상 밖의 행동에도 대통령 지지율은 60% 가까이 간다.
반면 우리당 지지율은 과락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국민들이 우리가 비판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니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 마음에 다가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계엄을 사과하고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국민들이 우리에게 마음을 주고, 이재명 정부가 국정을 마음대로 흔들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었다. 어이없는 판단의 부끄러움을 국민에게 사과해야 우리당이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고 강조했다.
윤한홍 위원장은 지방선거 승리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몇 달간 배신자 소리 들어도 된다. 지방선거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며 "내란 프레임을 벗어던지지 못하면 5년 내내 내란 딱지가 따라다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그는 "계엄을 사과하고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가장 싫어할 일"이라며 "국민연금 동원, 서학개미 탓, 세금으로 부동산 잡기 같은 잘못된 정책을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이재명 정권에 대한 통쾌한 복수이며,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나아갈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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