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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푸틴 "수단 가리지 않고 돈바스 점령할 것"…우크라, 미국과 종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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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뉴델리 방문,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예정

    "특별군사작전 목표 달성하고 돈바스 해방시킬 것"

    아시아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인도 매체 아즈탁, 인디아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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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군사 또는 기타 수단으로 점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회동한 지 이틀 만인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했다.

    그는 현지매체 인디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군사적이든 다른 수단이든 어떤 경우에도 돈바스와 노보로시아를 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매체 타스가 보도했다.

    전쟁에서 러시아의 승리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푸틴 대통령은 "특별군사작전 시작 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이 지역들을 해방시킬 때 우리는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그게 전부다"고 답했다.

    또 이틀 전의 미국 대표단과의 회동과 관련해 러시아가 미국 측 제안의 일부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을 위한 비공개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5일에는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전쟁 종식을 위한 계획과 관련해 미국과 회담하기 위해 4일 미국으로 이동 중이라고 상황을 잘 아는 우크라이나 소식통이 CNN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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