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 충북 청주·진천 7개 지방 정부 협력 체계 구축
올해 10월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진천·청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JTX 사업 신속한 추진 촉구대회./진천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충북 진천군은 송기섭 진천군수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 협의체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 광주, 용인, 화성, 안성, 진천, 청주 등 7개 지방 정부가 뜻을 모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협의체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광역 철도망인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을 목표로 하며, 기존 수도권 내륙선 협의체(화성·안성·진천·청주)를 확대·통합해 보다 폭넓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송 군수의 임기는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협의체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 지방 정부별 역할 분담, 중앙정부 대응 전략 등을 공동으로 논의·조정하는 실질적 운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향후 지자체 간 의견 조율, 사업 관련 주요 정보의 체계적 연동, 단계별 공동 대응 등을 통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추진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초대 회장을 맡은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송 군수는 그동안 수도권 내륙선 협의체 활동을 비롯해 충청권~수도권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역철도 사업을 중부권 전체의 공동 현안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송 군수는 앞서, 지난 10월 청주국제공항에서 7개 지방정부가 함께 개최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결의대회' 역시 주관했다. 또 이번 협의체 구성 과정에서도 송 군수를 중심으로 군이 주도적으로 나서며 지방정부 간 의견 조율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협의체 출범으로 각 지방정부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의 정책 협의 과정에서 더 체계적이고 힘 있는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공동 대응 전략 마련 역시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의체는 착공 시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정기·수시 회의 등을 통해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 KDI 등 관계 기관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정책적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기 착공은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며 "초대 회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체를 이끌고, 참여 지방정부와 함께 반드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