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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 대통령, 내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역대 최초 전국순회·생중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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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개월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 점검

    한국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담헌홀에서 열린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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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직접 전국을 돌며 정부 부처들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통령 업무보고가 전국 순회, 그리고 생중계 형식으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세종·서울·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이 업무보고 대상이며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관 기관도 참석한다.

    업무보고는 각 기관이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주요 성과와 보완점, 앞으로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발제하면 참석자들이 자유 토의를 벌이는 형식으로 실시된다. 특히 외교·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보고는 KTV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조치"라며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제시하고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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