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관 조명 점등 내년 1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트리 및 포토존 운영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오시리아 물음표 공원에 설치된 경관 조명[사진=기장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물음표 공원’이 화려한 빛의 옷을 입고 겨울철 야간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장군은 기장읍 시랑리 735번지 일원에 위치한 오시리아 물음표 공원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테마 조형물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겨울 야간 경관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단지 내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오시리아 상가번영회와 오시리아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사업이 아니라 ‘오시리아 상가번영회’ 및 ‘오시리아 활성화 추진위원회’ 등 지역 상인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민·관 협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위축될 수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상인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인 셈이다.
물음표 공원 중심부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트리는 주변에 배치된 은은한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로맨틱하고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등 친근한 캐릭터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최근 관광 트렌드인 ‘인증샷’ 문화를 반영해 방문객들이 겨울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군은 이러한 경관 시설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는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5시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조성된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 야간 조명 시설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되어 연말연시 오시리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겨울 경관 조성 사업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군수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물음표 공원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