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출신 강 차관, 임명 5개월 만 불명예 퇴진
“구체적 위반 내용은 감찰 사안으로 비공개”
“구체적 위반 내용은 감찰 사안으로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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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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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대해 직권면직 처분을 내렸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강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돼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직권면직은 공무원에게 징계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인사권자가 직권으로 신분을 박탈하는 조치다.
다만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법령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감찰 관련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 확립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구현을 위해 고위공직자의 규정 위반 행위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6월 차관에 임명됐으나 약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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