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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코스피, 3주 만에 4100선 마감…외인·기관 2조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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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5일 4100선을 탈환하고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4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세계일보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과 원달러 환율이 보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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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는 전장 대비 5.01포인트(0.12%) 내린 4023.50으로 출발해 한때 4003.29까지 내렸으나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290억원, 1조218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3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조24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이날 31만원대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인 현대차(11.11%)를 비롯해, 삼성전자(3.14%), LG에너지솔루션(3.90%)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7%), 삼성전자우(1.39%), 두산에너빌리티(1.52%), KB금융(1.48%), 기아(2.74%), HD현대중공업(1.33%) 등도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32%)는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5.09포인트(0.55%) 하락한 924.7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88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6억원, 200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3.5원)보다 4.7원 내린 1468.8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환율은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이날 오전 장중 1475.1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매수세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엔 환율은 950.0원, 원·위안은 207.92원에 마감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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