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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시총 3.3조 증발' 알테오젠, 12% 급락…제약바이오株 '줄하락'[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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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알테오젠, 12.04% 하락한 45만 6500원 마감

    뉴스1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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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12% 급락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6만 2500원(12.04%) 하락한 45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1월 22일(-15.73%) 이후 기록한 최대 일일 낙폭이다.

    시가총액은 전날 27조 7695억 원에서 이날 24조 4254억 원으로 3조 3000억 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개인은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2725억 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1억 원, 1490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주가 급락은 독일법원이 할로자임이 제기한 머크(MSD)의 '키트루다 SC'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MSD는 알테오젠 파트너사다.

    알테오젠 주가가 출렁이자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리가켐바이오(141080)(-5.41%), 오스코텍(039200)(-7.13%), 한올바이오파마(009420)(-8.75%) 등이 하락했다.

    바이오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RISE 바이오TOP10액티브(-6.07%)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5.28%)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4.79%)가 나란히 ETF 하락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독일에서 법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알테오젠이 약세를 보였고 국내 바이오주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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