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애기봉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 모습.[김포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여기에 5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투입한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제약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보행약자를 위한 전동카트 및 승차장 조성 ▷노약자 및 영유아를 위한 쉼터 확충 ▷무장애 경사로 설치 등 인프라 개선 ▷AI안내 로봇 도입 ▷장애유형별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이다.
이 사업은 김포시 대표 관광지로 최근 글로벌 관광지로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지난 7월 ‘전면 무료화’를 실시하고 국내 최초 군함위 선셋 다이닝을 선보여 화제가 된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12월 중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 모두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 관광지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포용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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