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애경 작가 폴란드·발트3국 여행기 펴내
인문여행가 백애경 씨. |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인문여행가 백애경 씨가 일반 단체여행객들이 흔히 찾지 않는 유럽 국가들을 가 보고 쓴 여행기 두 권을 동시에 펴냈다.
백 씨가 5일 펴낸 책은 '장미와 청어, 발트3국에서 7일'과 '쇼팽과 호박, 폴란드에서 9일' 두 권이다.
'발트3국'은 동유럽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함께 둘러보고 쓴 책이다.
백 작가는 이들 나라의 주요 도시를 꼼꼼하게 살피고 옛 역사와 문화의 흔적들을 더듬어 책을 펴냈다.
'쇼팽과 호박, 폴란드에서 9일'은 쇼팽, 퀴리부인, 바웬사, 교황 요한 바오로2세 등으로 유명한 폴란드 여행기다.
백 작가는 폴란드의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인상 깊은 장면들을 소개한다. 특히 광주와 매우 유사한 역사적 슬픔을 가진 그단스크, 2차대전의 폐허 속에 재건한 역사 도시 바르샤바, 유대인 학살의 현장 아우슈비츠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광주에서 활동 중인 김옥열 다큐사진작가가 함께 여행하며 찍은 도시 풍경 사진이 실려있다.
백 작가는 "발트3국이나 폴란드 관련 여행기는 종류가 많지 않고 그나마 있는 것도 대부분 가벼운 정보 위주"라며 "독자들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배경들을 소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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