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가 아랍에미리트(UAE) 관계자들과 함께 콜마그룹 세종공장을 방문했다. 윤동한 회장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성사된 이번 일정은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사업 관련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 부부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관계자 등은 지난 2일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방문에는 모하메드 알 호사니 ADIO 최고책임자, 메이드 알 함마디 EKFS 회장, 레이먼드 셰플러 HITI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일행은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정을 시찰한 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회공헌부문 각자대표와 환담을 나눴다.

윤 회장은 과거 김소연 슈뢰더-김 비영리재단 이사장이 독일 NRW 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 대표로 활동할 당시 월드클래스 300기업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윤 회장은 “슈뢰더 전 총리 부부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한·독 협력 강화는 물론 콜마그룹의 UAE 사업 확장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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