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
현대홈쇼핑이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통합 'A+' 등급을 확보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ESG 전 영역에서 중장기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해 왔다.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프로그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플랫폼 활용 등이 주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본지에 "ESG는 이제 별도로 떼어놓은 과제가 아니라 회사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환경·사회·투명경영 모든 분야에서 고객·협력사·지역사회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E):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자원순환과 탄소 관리
현대홈쇼핑은 친환경 경영 체화를 위해 '체감 가능한 실천'을 강"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아이스팩·의류 수거, 전자폐기물 회수 등 자원순환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율이 꾸준히 높아지며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단순 홍보성 활동을 넘어 재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가 동반돼 홈쇼핑 업계의 ESG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배출량 관리 체계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외부 검증 절차를 거쳐 공개하고 있으며,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환경경영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는 통합 A+ 등급을 뒷받침한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실제 포장재 감축을 핵심 과제로 지목, 완충재·택배 박스에 재활용 가능 소재 비중을 크게 늘렸다. 주요 협력사와 함께 '인증 친환경 포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품 특성별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정량적으로 줄이는 방식을 도입했고, 3자 물류센터와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입·출고 단계에서 불필요한 포장 공정을 자동으로 제외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축률 시뮬레이션을 운영해 각 개선안의 탄소 저감 효과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회(S): 플랫폼의 영향력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확대
현대홈쇼핑은 사회가치 고도화를 위해 자사 플랫폼이 가진 매체적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기획 프로그램 등은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를 이뤄냈다.
협력사와의 상생 역시 핵심 방향이다.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인권·환경 기준을 세분화하고 교육·평가 체계를 정비하면서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구"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서비스 신뢰도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경우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홈쇼핑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기부형 방송, 지역 기반 캠페인, 돌봄 사각지대 지원사업 등으로 사회적 기여를 확장했다. 특히 사회적 기업·장애인 생산품·지역 농가와의 협력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판로 확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기부 및 지원 활동은 수혜자 구", 참여 기업 유형, 지원 방식 등 구체적 정보를 추가 공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였다.
투명경영(G): ESG 성과의 기반이 된 투명한 시스템
지배구"는 현대홈쇼핑 ESG 경영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분야다.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 전문 위원회 운영, 활동 내역 공개 등 투명성 강화 "치가 일관되게 추진되며 외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회사는 지배구" 체계를 'ESG 전체의 기반'으로 규정하고, 내부통제·윤리경영·이사회 역할 강화를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투명한 구"는 환경·사회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토대가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내부통제 시스템은 재무 정보뿐 아니라 ESG 리스크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확장됐다. 환경·안전·공급망 리스크를 분류해 각 유형별 대응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갑작스러운 규제 변화나 공급망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영향도를 시뮬레이션하는 예측 모델도 도입했다. 임직원 윤리기준 역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고 채널 통합, 익명 보호 시스템 강화, 교육 과정 확대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DG뉴스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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