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수 IPU 사무총장 입후보자, 반기문 전 유엔총장 예방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에서 국제의회연맹(IPU)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 전상수 전 국회입법차장(왼쪽)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있다. 반 총장은 UN의 옵서버 기관이자 의회 간 기구인 국제의회연맹 사무총장 도전을 치하하며 전상수 전 국회입법차장을 격려했다. 2025.8.13 [전상수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전상수 전(前) 국회입법차장이 국제의회연맹(Inter-Parliamentary Union·IPU) 사무총장 선거의 2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국회 사무처가 5일 밝혔다.

전 전 차장은 지난 11월 1차 후보(20명) 명단에 포함된 뒤 이날 IPU로부터 2차 후보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내년 4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152차 IPU 총회에서 집행위원회는 5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뒤 2인 이상의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최종 후보군이 확정되면 183개 회원국의 투표로 차기 사무총장이 선출된다.

전 후보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될 경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라는 영예를 안는다.

전 후보는 1992년 제11회 입법고시에 합격했고,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영사(입법관),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 의사국장, 정무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두루 거친 뒤 입법차장(차관급)으로 퇴임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천으로 지난 7월 IPU 사무총장직에 공식 출마했다.

IPU는 각국 의회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설립된 의회 간 국제기구로 현재 전 세계 183개국 의회와 15개의 지역 의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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