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현 기자(=의령)(shyun1898@naver.com)]
김봉남 경남 의령군의회 의원이 "벽화산을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역사·문화 걷기길로 조성하기 위해 탐방로 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5일 군의회 제2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벽화산 탐방로 조성'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통해 의령을 대표하는 걷기길로 만들기 위한 4대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나왔다.
특히 김 의원은 의령읍 하리에 위치한 벽화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김봉남 의령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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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벽화산은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면서도 고분군과 의병 역사·금 수탈 흔적 등 다양한 유적을 품은 소중한 역사 현장이다"며 "그러나 현재는 관리가 미흡해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4대 개선 과제로 △등산로 안내도·이정표 정비 및 벽화산성지 포함 기본 코스 명확화 △잡목 정리와 노후시설 교체로 안전 확보 및 역사 경관 회복 △주요 유적지에 대한 최소한의 보존 조치와 안내판 설치 △유스호스텔· 미래교육원·'퇴계 선생 처갓집 가는 길'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구축을 제안했다.
김봉남 의원은 "새 시설보다 기존 자원을 잘 가꾸고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벽화산 탐방로 정비가 의령의 역사·문화 자산 가치와 군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성현 기자(=의령)(shyun1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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