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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는 위기의 리버풀에 유일한 희망이다.
영국 '브레이킹 더 라인스'는 2일(한국시간) "소보슬라이는 리버풀의 리그 타이틀 방어의 핵심 선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시즌은 9위까지 처진 상황이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 '신입생' 알렉산더 이삭,위고 에티키테, 플로리안 비르츠의 기대 이하의 활약 등이 겹쳐진 결과다.
유일한 희망은 소보슬라이다. 본래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소보슬라이는 올 시즌 측면 풀백, 측면 공격수 등을 오가며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20경기 3골 5도움. 동시에 리버풀과 재계약 이야기도 돌고 있다.
리버풀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2023-24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소보슬라이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적료는 무려 7,000만 유로(약 1,029억 원). 리버풀 구단 역시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인 8번을 그에게 부여하며 내부적인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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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까지는 특유의 공격력과 활동량으로 완벽하게 PL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으나 11월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며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7골 4도움.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 시즌에도 반전은 없는 듯 보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공격포인트는 커녕 위협적인 기회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1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안 비르츠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4-25시즌 최종 기록은 49경기 8골 9도움.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슬롯 감독의 '믿을맨'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매체는 "소보슬라이가 리버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익숙지 않은 포지션인 우측면 풀백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로 만든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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