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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위클리비즈] “성탄절 분위기는 이곳에서”…호텔의 개성 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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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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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벌써 연말 분위기 물씬”…호텔가, 크리스마스 변신 경쟁 치열

    연말을 앞두고, 호텔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크리스마스 테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곳곳을 ‘윈터 원더랜드’ 콘셉트로 꾸몄는데요.
    초대형 조명 장식과 미디어 아트을 통해 방문객들은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말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켄싱턴호텔·리조트는 자체 캐릭터인 ‘켄싱턴 베어’를 활용했는데요.
    로비에 켄싱턴 베어 트리를 설치하고, 포토존도 확대해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라한호텔 역시 장난감 병정과 선물 상자를 활용해 동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 트리는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네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식품 부문에 집중했습니다.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뤼미에르 블랑슈’로 연말을 달콤한 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올 연말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을 통해 고객 유치에 힘을 싣고 있네요.

    2. “연말에는 역시 홈파티”…간편식으로 감성 분위기 ‘완성’

    호텔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도 좋지만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홈파티도 인기가 높습다.
    값비싼 호텔이나 레스토랑 대신 집으로 지인을 초대하는 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특히 MZ세대 사이에서는 집에서 분위기를 한껏 살린 ‘감성 홈파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간편식 홈파티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하림 더미식은 진한 마늘 풍미가 배어있는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
    그리고 사과 퓌레로 단맛을 더한 ‘함박 스테이크’ 등 총 7종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마트24는‘함박얹은 나폴리탄스파게티’부터 한 입 크기로 잘라 핑거푸드로 활용할 수 있는 샌드위치 시리즈를 선보였고,
    CJ제일제당은 마무리 디저트로 핫한 말차와 겨울 대표 간식 붕어빵을 합친 비비고 말차 붕어빵을 내세웠습니다.

    테이블 데코부터 디저트 플레이팅까지 직접 준비하며 과정 자체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19금 케이크"…투썸, 헤네시와 협업 한정판 코냑 케이크 출시

    홈파티엔 또 케이크가 빠질 수 없죠. 그런데 성인인증이 필요한 19금 케이크가 출시됐다는 소식입니다.

    투썸플레이스가 세계적인 코냑 브랜드 헤네시와 협업한 ‘헤네시 X.O 케이크’를 출시했습니다.
    헤네시 X.O는 10년 이상 숙성해 만든 프리미엄 코냑으로, 말린 과일 향과 초콜릿 풍미가 특징인 제품인데요.

    헤네시 X.O 병 모양을 본뜬 초콜릿 장식과 글레이즈 뿐만 아니라, 파운드에 사용된 말린 과일은 헤네시 X.O 시럽에 숙성해 진한 향이 특징입니다.
    제품은 전량 사전 예약으로만 판매되며, 구매 시에는 성인 인증 절차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주류 브랜드와 협업한 홀리데이 케이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지난해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올해 출시된 헤네시 V.S.O.P 케이크 모두 남성 고객 비중이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예약은 오는 10일까지 가능합니다. 연말 모임에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하고 싶은 분들은 예약을 서둘러야 겠습니다.

    4. "치킨 무게, 이젠 미리 보여줘야"…정부, '용량 꼼수' 제동

    홈파티 메뉴로 '치킨'도 빠질 수 없는데요, 때마침 정부에서 반가운 소식을 내놨습니다.

    가격은 그대로인데 치킨 양만 줄어든다는 불만,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앞으로는 치킨을 튀기기 전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공개해야 합니다.

    정부는 15일부터 치킨 전문점이 메뉴판에 닭의 조리 전 중량을 함께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그램 단위는 물론, ‘10호’ 같은 호 단위 표기 방식도 허용됩니다.
    BHC·BBQ·교촌 등 주요 프랜차이즈 1만2000여 곳이 적용 대상입니다.

    내년 6월 말까지는 계도 기간이지만, 이후에도 표시를 하지 않으면 시정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중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이 오를 땐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권고 역시 진행됩니다.

    정부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브랜드별 중량·가격 정보를 공개해 ‘눈속임 마케팅’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소비자들이 체감할 변화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위클리비즈였습니다.
    /dlcodn1226@sedaily.com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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