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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아산시의회 건도위, 2026년 시정 핵심과제 '현장밀착 점검' 교통·토지·생활 SOC까지 전방위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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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철 기자]
    국제뉴스

    사진/아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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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5일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며 교통·도시·토지·환경 등 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 점검과 개선 대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김은복 위원장을 비롯해 신미진 부위원장, 윤원준·안정근·홍순철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행정 강화를 주문했다.

    김은복 위원장은 교통행정과 보고에서 "둔포면 석곡리 공용주차장 민원에 신속 대응해 임시주차장을 확충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필수 기반시설인 건설기계 주차장 조성 역시 토지 매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토지관리과 보고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해 "민원 제기 지역의 우선순위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불부합지로 인한 토지 분할 장애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미진 부위원장은 공유전동킥보드의 불법 추·정차 문제를 언급하며 "미성년자 이용, 사고 증가 등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실효성 있는 단속·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중교통과 보고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DRT·아산 콜버스) 도입과 관련해 "이미 마중택시가 운영 중인데 예산 대비 필요성이 불명확하다"며 어르신 대상 이용교육 및 사전 수요조사의 부재를 지적했다.

    윤원준 의원은 낚시터 환경 개선과 해양 쓰레기 정화 사업과 관련해 "낚시 금지 구역 쓰레기 투기 문제가 지속돼 수질 오염 우려가 크다"며 "외지인 이용객이 많은 만큼 대형 수거 박스 설치 등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버스·택시 승강장의 차로 미분리 문제를 언급하며 "이용 규모에 맞춰 버스베이 설치와 보행·휠체어 이동로 확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근 의원은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관련해 "산업도로는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시계획과 업무보고에서는 "동탄의 초등학교 내 복합 커뮤니티 시설 사례처럼, 아산이 50만 자족 도시로 향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모델을 연구용역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순철 의원은 둔포면 주민자치센터 진입도로 문제와 관련해 "가스 공급이 빌라까지만 연결돼 도로 보수 후 재굴착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스 연결 후 도로포장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부서 간 협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현금결제 없는 버스 전면 확대' 시행과 관련해 시민 혼란 방지 차원의 충분한 홍보를 주문했다. 아울러 "스마트 승강장 주변 쓰레기 투기가 심각하다"며 청소 용역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한편 건설도시위원회의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는 3일부터 진행됐으며, 건설교통국·도시개발국·미래도시관리사업소·수도사업소 순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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