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삼킨 파베르제의 달걀 007 컬렉션 목걸이 [파베르제 홈페이지] |
뉴질랜드에서 한 남성이 유명 보석 '파베르제의 달걀'의 한정판 제품을 삼켜 훔치려 한 혐의로 붙잡힌 가운데, 현지 경찰이 그가 보석을 소화시키길 기다렸다가 끝내 회수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경찰은 전날 그의 위장에서 의학적 개입 없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온 목걸이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를 6일간 면밀히 감시한 끝에 얻어낸 결과입니다.
이 남성(32)은 지난달 28일 오클랜드의 보석 상점에서 1만 9천 달러(한화 약 2,8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삼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해당 목걸이는 러시아 황실 보석으로 유명한 '파베르제의 달걀' 시리즈 중 영화 '007'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출시된 제품으로, 18K 금과 60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15개의 블루 사파이어 등으로 장식돼 있습니다.
피고인은 절도 직후인 29일 기소됐고,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그는 지난 달 12일에 같은 보석상에서 아이패드를 훔쳤고, 이틑날에는 한 주택에서 100달러 상당의 고양이 모래와 벼룩 치료제 등도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오는 8일 법원에 다시 한 번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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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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