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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재명 대통령, 충남 타운홀서 물 관리·교육·농업 등 지역 현안 청취 "실질적 해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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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철 기자]
    국제뉴스

    5일 이재명 대통령이‘충남의 마음을 듣다’라는 이름으로 충남 도민 200명을 모집해 토론회를 개최 했다(사진/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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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연합뉴스) 이원철 기자 = 5일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남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도민 200여 명과 만나 물 관리·농업·교육·치안·군 기강·지역 개발 등 폭넓은 현안을 청취하며 즉석 답변을 통해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질의가 나온 분야는 물 관리 문제였다. 대청댐·보령댐 운영에 따른 공급 불균형과 일상 불편이 지적되자 대통령은 "기관 간 이견이 있어 왔다"며 "조율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한 농가는 벌 감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은 "기후·환경 변화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피해 조사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교육 및 청소년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초학력 저하와 학교 내 범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대통령은 "기초교육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며 "학생 보호와 교육 환경 안정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 관련 질문에서는 일부 참석자가 군 인사 및 기강 문제를 언급했다. 대통령은 개별 사안에 대한 평가는 삼갔지만 "군 기강 확립은 국가 안보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개발과 관련해선 충남·대전 통합 논의, 첨단산업 육성, 균형 발전 전략 등이 질문으로 나왔다. 대통령은 "지자체 간 협력은 중요하지만 통합은 주민 의견이 우선"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충남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국가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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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이재명 대통령이‘충남의 마음을 듣다’라는 이름으로 충남 도민 200명을 모집해 토론회를 개최 했다(사진/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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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임신·생활 안전 등 생활 밀착형 민원도 제기됐다. 한 참석자가 임신·출산 지원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대통령은 "정책이 실제 삶을 따라가야 한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참석자가 직접 질문하고 대통령이 즉석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라며 "도민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 참여 신청은 12월 2~3일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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