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제1차 전주권 광역교통위 회의 |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전북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열린 제1회 전주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해 전북도가 건의한 사업을 논의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23일 시행된 개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전주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첫 회의다. 전주를 중심으로 김제·익산·군산·완주 등 전북 생활권의 광역교통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 사업의 추진 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장관은 "정부가 추진해 온 지역 균형발전의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라 감회가 깊다"며 "전주는 전북의 중심 생활권으로, 산업·문화·관광을 잇는 핵심 거점이자 광역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전주권의 도로와 철도, 환승 체계를 촘촘히 잇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주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이어 전북도에서 제5차 계획에 반영을 건의한 KTX 익산역, 전주 종합경기장∼완주 구미(모악로) 도로 등 주요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추진 여건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교통망 확충은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와 생활권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여건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이번 전주권을 시작으로 연내 순차적으로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지방권의 권역별 위원회를 열고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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