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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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원주에 위치한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강원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준 산림항공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항공본부는 국가 산림재난 대응 전문기관으로, 산불 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지사는 산림항공기 운영현황, 정비체계, 격납고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며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내년도 산불대응 정책과 추진 계획도 들었다.

산림항공본부는 초동진화 등 소방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단계별 동원 소방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 산불대응 체계를 간소화해 현장대응 속도를 높이고 재난성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경우 산림청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로 산불이 연중화, 대형화하는 추세"라면서 "산림항공본부와 도 산불방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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