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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기아, 창립 80주년…정의선 “기아 도전 DNA로 100년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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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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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과거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전기차를 시작으로 목적기반차(PBV)를 거쳐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80년을 기억하며 함께해온 모든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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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홍철민 기아 매니저, 김가민 기아 엔지니어, 이학영 국회부의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 압둘아지즈 모하메드 알 아띠아 기아 카타르 대리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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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기아는 한국 산업사에 매우 특별한 회사”라며 “김철호 창업자는 자전거에 이어 오토바이, 삼륜차 그리고 최초의 종합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고 마침내 엔진 국산화까지 이뤄내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근간을 닦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기아 80년은 쉽지 않았다. 특유의 저력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냈다”며 “정주영 창업회장은 화성공장 새천년 기념비석에 '기아 혼 만만세'라고 새기실 만큼 기아의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혼, 즉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기아의 혼은 오늘날 기아가 보유한 도전 DNA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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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을 둘러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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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앞으로 기아가 만들어 나아갈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며 “80년의 헤리티지를 가슴에 품고 100년을 향한 또 하나의 위대한 여정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과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 400여명이 자리했다. 기아는 사사 '기아 80년'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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