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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5경기 15실점' 토트넘, '네덜란드 국대 수비수' 영입 결심했다…"내년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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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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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얀 폴 반 헤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반 헤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4,000만 파운드(약 786억 원) 규모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반 헤케와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의 계약은 18개월 가량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반 헤케는 2000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189cm의 키를 바탕으로 한 준수한 경합 능력과 뛰어난 발밑 능력을 보유했다. 자국 리그 구단들과 블랙번 로버스를 거쳐 2022년 여름 브라이튼에 입성했다.

    첫 시즌 적응기를 거친 반 헤케는 2023-24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지난 시즌에는 39경기를 소화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특히 시즌 초반 브라이튼의 돌풍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준주전급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버질 반 다이크,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미키 반 더 벤 등 수준급 센터백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A매치 명단에 승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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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PL에서 90분당 긴패스 4.17회, 패스 성공률 88.5%, 볼 경합 성공 4.74회, 공중 볼 경합 성공률 61.9%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제 25살의 나이로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브라이튼의 확고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수비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무려 15실점을 허용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반 더 벤이라는 걸출한 중앙 수비수를 보유했음에도 흔들리고 있는 것. 로테이션 자원으로는 케빈 단소 뿐이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 헤케 영입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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