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대일외고 학교 전경.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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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 시내 외국어고 입학 경쟁률이 올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경쟁률은 하락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6학년도 국제고·외국어고·자사고 원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외국어고 6곳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1.75대 1로 전년(1.61대 1)보다 올랐다. 일반전형에는 명덕외고가 1.9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일외고(1.83대 1), 대원외고(1.78대 1), 이화여자외고(1.76대 1), 한영외고(1.67대 1), 서울외고(1.51대 1) 순이었다.
하나고를 제외한 자사고 14개교 경쟁률은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올해 대비 내려갔다. 일반전형은 1.17대 1(올해 1.24대 1)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자사고는 이화여고로 1.5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신일고(1.46대 1), 배재고(1.41대 1), 중동고(1.40대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고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이 2.96대 1(올해 2.79대 1)로 나타났다. 서울에 있는 유일한 국제고인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일반전형 2.60대 1로 전년과 유사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지원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모집 정원의 1.5 배수 이내를 선발해 면접을 진행한다.
자사고는 완전추첨교(신일고·한대부고)와 지원율 120% 이하 학교는 추첨만으로, 지원율 120% 초과 150% 이하인 학교는 추첨 없이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지원율 150%를 초과하는 학교는 모집 정원의 1.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추첨해 면접을 본다.
합격자 발표일은 서울국제고와 6개 외고는 19일, 하나고를 제외한 14개 자사고는 26일이다. 하나고는 31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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