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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이 개최하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티켓 일부가 부정예매 정황을 이유로 강제 취소됐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MMA2025 티켓을 일방적으로 취소당했다는 후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부정예매를 감지한 티켓만 취소하고 전액 환불했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이용자는 정상적인 예매에도 소명 기회도 얻지 못하고 환불도 받지 못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챗GPT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챗봇의 설득이 대통령선거 등 정치적 쟁점에 대한 반대진영 유권자의 의견을 최대 25%포인트까지 전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랜드 미국 코넬대 정보과학·마케팅·커뮤니케이션 교수팀은 4개국에서 진행한 실험을 통해 AI 챗봇이 사람들의 정치적 견해를 바꾸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에 두 편의 논문으로 동시 공개됐습니다. 랜드 교수팀은 2024년 미국 대선, 2025년 캐나다와 폴란드 대선 전에 일부 유권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설계된 AI 챗봇과 대화하도록 하는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지 후보가 일치하는 챗봇과 대화한 후 지지도가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반대의 경우 전향되기도 했습니다.
■ 메타가 메타버스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 경영진이 내년 메타버스 조직 예산을 최대 30%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직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 호라이즌 월드'와 헤드셋 '퀘스트' 등 가산자산(VR) 부문이 포함됐습니다. 대부분의 예산 축소는 VR 부문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메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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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방문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사이언스파크 사장단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MS 레드몬드 캠퍼스를 방문해 LG그룹 데이터센터 기술을 소개하는 'AIDC(AI 데이터세너) 테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 류재철 LG전자 CEO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LG그룹은 냉난방공조(HVAC),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듈러 AIDC 등의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 애플 고정밀지도 반출 요청에 대한 정부의 결정시한이 다음 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일한 사안을 요청한 구글에 대한 결정이 유보된 만큼 애플 건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달 8일까지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를 열고 지난 6월 애플이 제기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 '다크앤다커'를 둘러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 항소심에서 영업비밀침해에 대한 아이언메이스의 손해배상이 1심에 비해 28억원 줄었습니다. 다만 영업비밀 침해 행위를 1심보다 폭넓게 인정했습니다. 저작권 침해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제 5-2민사부는 전날인 4일 넥슨이 아이언메이스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의 소에서 "피고(아이언메이스)의 반소 청구 중 다크앤다커가 P3(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저작권 침해 확인 청구는 그대로 유지하고, 원고(넥슨)의 항소는 기각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넥슨은 미공개 프로젝트 P3의 리더였던 최 모씨가 개발 정보와 자료를 무단 유출해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며 소를 제기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85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 계정 탈퇴 절차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구성한 쿠팡에 대해 정부 사실조사가 진행됩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쿠팡이 설정한 계정 탈퇴 절차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쿠팡 앱 이용자는 메인화면 하단의 개인정보 탭을 누르고, 설정, 회원정보 수정, 비밀번호 입력 절차를 걸친 뒤 PC 화면으로 이동해 비밀번호 재입력을 해야 회원탈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미통위는 쿠팡의 이런 해지 절차가 이용자에게 상당한 불편을 유발한다고 보고 긴급히 조사에 돌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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