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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캐비닛 문 가득 붙은 스티커가 근사한 예술 작품 같습니다. 예술은 늘 우리의 일상 곁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동 골목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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