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분노를 표현했다.
맨유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5위 도약 기회를 놓쳤고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후반 13분 굴절된 카세미루의 슈팅을 받은 디오구 달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흐름을 탔고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 막판 무너졌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숭구투 마가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 이후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에게는 아쉬운 결과였다. 웨스트햄은 현재 승점 12점(3승 3무 8패)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있는 상대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홈 경기였기 때문에 맨유는 승리를 해야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맨유를 이러한 상황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것. 결국 팬들이 분노했다. 특히 우가르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후반 33분 그가 교체로 들어온 직후 동점을 허용했다는 점이 부각 되어서였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우가르테는 좀처럼 5,000만 파운드(약 983억 원)라는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 스포르팅 시절 본인의 장점이었던 태클을 비롯한 수비 능력이 아예 실종됐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크게 저조하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백업 자원으로 활약 중인데, 우가르테가 투입된 직후 맨유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특히 지난달 치러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11라운드에서는 연달아 두 골을 실점했다.
여기에 이번 경기까지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팬들의 인내심이 끊어진 것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5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우가르테가 들어오면 꼭 실점한다", "우가르테를 투입했다는 것만으로도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경질 사유가 충분하다", "우가르테가 들어오면 통제력이 사라진다는 걸 대체 언제 깨닫는 것인가"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