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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그린바이오 산업 키운다...국내 최초 벤처 캠퍼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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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걸 그린바이오 산업이라고 합니다.

    이런 그린바이오 벤처·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거점이 국내 최초로 마련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한 조사료 업체입니다.

    자체 개발한 발효 기술로 한우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줄이고, 소화 효율과 속도는 높이는 조사료를 개발했습니다.

    창업 4년여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노릴 정도로 성장했는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의철 / 사료업체 대표 : 스타트업 회사라 전문적이고 고가의 분석 장비를 활용할 수 있을 때 비용적인 부분에서 제한이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이나 IT 기술을 적용한 융합형 신산업을 이른바 그린바이오 산업이라고 합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그린바이오 산업에 뛰어든 신생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에 평창, 포항, 진주 등 모두 5곳이 조성될 예정인데, 익산 지역 캠퍼스가 맨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창업사무실 외에 시험분석실과 시제품 제조실 등이 들어있습니다.

    내년 1월 입주가 결정된 기업은 21곳.

    무상으로 공간을 이용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화 자금, 시제품 개발, 대기업 협업 등도 지원받게 됩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우리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그린바이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방의 농업 생명자원을 특화산업으로 그린바이오와 결합해 육성하고….]

    정부는 그린바이오 선도 기업을 늘려 2020년 5조 원대에 그쳤던 관련 산업 규모를 2년 뒤 10조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최지환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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