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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몸이 곧 체육관'...맨몸운동으로 완성하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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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팬데믹 이후 기구 없이 체중을 이용한 '맨몸 운동'이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효과와 장점이 입증되면서 건강을 위한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덤벨도, 기구도 없습니다.

    몸무게를 이용한 맨몸운동만으로 근육을 단련합니다.

    팬데믹 이후 헬스장 대신 집이나 공원에서 운동하는 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멜리사 M. 마르코프스키 / 휴스턴대 교수 : 맨몸운동의 큰 장점은 한 가지 장벽을 제거한다는 점입니다. 비용과 시간은 많은 사람에게 큰 장벽이죠. 팬데믹 기간 인기를 끌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팔굽혀펴기나 턱걸이, 플랭크 등 기본 동작부터 플란체나 레버 같은 고난도 기술까지 다양합니다.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시드 툴시아니 / 맨몸운동 애호가 : 거의 5년 동안 맨몸운동을 해왔는데, 부상 예방에 놀라울 정도로 도움이 됩니다.]

    중장년층에게는 근육 손실을 막고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게리 로드리게스 / 맨몸운동 애호가 : 나이 들어도 부상 위험 없이 근육 탄력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게 딱 맞는 운동이죠.]

    하버드 의대는 맨몸운동이 골밀도 유지와 균형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맨몸운동을 하면 관절 통증이 25% 줄고 골밀도도 유의미하게 증가했습니다.

    맨몸운동 12주 후 평균 근력은 15%, 균형 능력은 20% 향상됐습니다.

    반대로 낙상 위험은 25% 줄었습니다.

    [인션 키오 휴스턴 / 맨몸운동 클럽 대표 : 맨몸운동으로 확실히 많은 근육을 키우고 상당한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진행 단계와 후퇴 단계, 반복 횟수 범위, 강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체중이 곧 부하이기 때문에 체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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