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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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1달러(0.69%) 오른 배럴당 60.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49달러(0.8%) 상승한 63.7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에너지 수출항헤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한층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약 대책으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만간 국내 공격을 시작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선물 매수세를 자극했다.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기준물인 2월물 금은 전날과 같은 온스당 4243.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서 금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기대가 부각돼 오름세를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미 장기금리가 상승하며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판단에 매도도 유입됐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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