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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충북도, AI·디지털 기반 비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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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석 기자]
    국제뉴스

    충북도 본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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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이하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과제에 'AI 바이오 노화 대응 글로벌 혁신특구'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AI 바이오 노화 대응 글로벌 혁신특구 과제 내용은 AI 기반 첨단 비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실증해 파키슨병, 근감소증 등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최근 세계적으로 신약개발 관련 동물실험 축소·폐지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2월 2일 동물실험 축소 지침서 초안을 발표하며 동물실험 규제 방향을 제시했으며, 충북도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AI·디지털 기반 비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해 이러한 글로벌 규제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K-바이오 스퀘어 R&D 파이프라인의 비임상시험 소요기간과 비용 감소, 임상성공률의 획기적인 향상을 통해 충북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상반기 상세기획과 컨설팅을 거쳐 후보과제를 심사한 뒤, 4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K-바이오 스퀘어와 연계한 'AI 바이오 노화 대응 글로벌 혁신특구'가 혁신신약 개발 기업의 미국 FDA 진출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최종 선정까지 충청북도의 바이오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규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특례와 해외실증을 통해 지역 전략 사업을 혁신적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 7개 특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충북도는 지난해 선정된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2024~2028)'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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