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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민주 "내란전담재판부 차질 없이"…국힘 "사법부 절박한 경고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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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는 9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여야의 입법 대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도 차질없이 보완해서 추진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총력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부터 쟁점법안 처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사법개혁 관련 입법을 연내 완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내란전담재판부 추진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단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고, 추가 특검 구성 여부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대응해 올 걸로 예상하고, 국회의원이 60명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킬 수 있게 하는 '필리버스터 유지 요건 강화법'을 우선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일(8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쟁점 법안들과 본회의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당내에서도 위헌 지적이 나오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질 예정인데 조승래 사무총장은 "본회의 처리 전 까지 차질없이 보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카드로 사법개혁 법안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필리버스터 요건이 국회의원 60명 출석으로 강화될 것에 대비해 60명씩 조를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이 사법개혁을 밀어붙이는 데 대한 비판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입법 의도가 사법 장악과 길들이기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워 법치주의의 최후 보루마저 권력 아래 두려합니까?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폭거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국민의힘은 내일 '이재명 정권 독재 악법 국민고발회'라는 이름으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들이 '위헌' 이라는 메시지를 더욱 부각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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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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