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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재준 시장, 수원화성 K-컬처·경제자유구역 리딩기업 유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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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5일 수원지역 국회의원과 당·정 정책간담회 열고, 수원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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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세계적인 K-컬처 축제로 키우고,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첨단과학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5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화성 3대 축제가 세계 3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간담회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 '첨단과학 R&D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을 핵심 안건으로 제시했다. 수원화성 3대 축제 육성 전략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K-퍼레이드), 수원화성문화제(K-페스티벌), 수원화성 미디어아트(K-나이트)에 대한 정부 투자를 이끌어 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첨단과학 R&D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대기업 연구소를 집중 유치해 R&D 벨트를 형성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수원시는 리딩 기업이 들어서면 고급 일자리 창출과 민간 투자 확대, 도심 재생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축제·관광, R&D·산업, 도시브랜딩 등 주요 현안을 정례적으로 공유하고, 관련 예산과 입법 과제를 함께 챙기기로 했다. 양측은 분기마다 정기 정책간담회를 열어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려면 리딩(선도)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세계적인 K-컬처 플랫폼으로 키우고, 리딩 기업을 끌어오는 작업이 함께 이뤄질 때 수원의 미래 성장 축이 완성된다. 전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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