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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검찰과 법무부

    지긋지긋한 전화금융사기… 검찰까지 ‘예방 교육’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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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잇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여파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자, 검찰이 직접 취약 계층을 찾아가는 맞춤형 예방 교육에 나섰다.

    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오진세)는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전북대 익산캠퍼스와 원광대, 군산대 등 지역 대학을 비롯해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강연을 잇달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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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가 지난달 20일 국립군산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강연을 하고 있다. 군산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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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중 20대가 24%, 50대 이상이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과 고령층이 주요 피해 계층으로 반복 확인되자 검찰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에 나선 것이다.

    강연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청년층을 현금 수거책으로 끌어들이는 수법을 중점 안내했다. 구직 과정에서 무심코 접하는 광고가 범죄 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 검거 사례와 함께 범죄 구조를 설명해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기관 사칭형’, ‘대출 빙자형’, ‘자녀·지인 사칭형’, ‘등기·우편 사칭형’ 등 주요 유형별 수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특히 고액 알바 모집 문구에 속아 공범으로 처벌받은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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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가 군산 지역 한 복지관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예방책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군산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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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오진세 군산지청 부장검사는 “보이스피싱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피해자나 공범이 될 수 있다”며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한 예방·선도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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