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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윤영호 곧 결심...'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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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호, 잠시 뒤 결심공판…구형·최후변론 등 진행

    윤영호 최후진술 주목…앞서 "민주당 4명과 접촉"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지 고민"…실명 밝히나


    [앵커]
    통일교가 민주당 측에도 금품을 건넨다는 의혹을 제기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재판이 잠시 뒤 결심공판을 진행됩니다.

    특검이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을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하면서 공은 경찰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의혹의 발단이 된 윤 전 본부장 재판은 곧 결심공판이 진행되죠?

    [기자]
    네, 법원은 잠시 뒤 오후 4시부터 윤 전 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을 진행합니다.

    지난 기일 피고인 신문에 이어 오늘은 특검 측의 구형과 윤 전 본부장 측의 최후변론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윤 전 본부장의 최후진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앞선 피고인 신문에서 민주당 장관급 인사 4명과 접촉했고, 2명은 한학자 총재를 만났다고 진술했는데요.

    이어 오늘 최후진술에서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후진술에서 전 장관을 포함해 의혹에 연루된 이들의 실명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윤 전 본부장이 제기한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은 경찰로 이첩됐죠?

    [기자]
    네, 특검이 이첩한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사건 관련 자료가 조금 전 국수본으로 전달됐습니다.

    조만간 경찰이 수사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여야 정치인을 합쳐 5명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특검은 '선택적 수사' 비판이 일자, 해당 사건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는데요.

    다만 이첩 시기를 두고도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이 윤 전 본부장에게 해당 진술을 청취한 것이 지난 8월인데,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야 뒤늦게 이첩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흥지구 의혹 등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던 김진우 씨가 해당 의혹으로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특검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토교통부에 종점 변경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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