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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메시, MLS 사상 첫 2년 연속 MVP…월드컵 출전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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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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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축구도 쉽고, 우승도 참 쉽죠. MVP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메이저리그사커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인데요. 서른여덟, 메시의 내년 월드컵 출전 여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발 뒤꿈치로 툭 쳐서 1대 1 기회를 열어줍니다.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이어집니다.

    지고 있을 때에도, 메시는 길을 찾습니다.

    중원에서 공을 잡더니 빽빽한 수비 틈새를 왼발로 뚫습니다.

    알바의 골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직접 두 골을 몰아쳐서 5대 1, 대역전극을 만들어냅니다.

    직접 때릴 수 없으면 옆으로 주고 안으로 파고듭니다.

    작은 키로도 몸을 던져 헤더골을 터트립니다.

    메이저리그사커, MLS컵 결승에선 더 잘합니다.

    전방에서 공을 끊어내서 곧장 전진 패스를 찌릅니다.

    이른바 득점의 밥상을 차려주는 축구.

    마이애미는 창단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리그에서 28경기에 나서 29골과 도움 19개, MLS 무대는 메시에겐 너무 좁아 보입니다.

    선수와 구단, 미디어가 함께 한 MVP 투표에서 메시는 70% 넘는 표를 쓸어담았습니다.

    서른여덟의 나이, 메시의 축구는 아직 젊습니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풀어놓을지가 궁금합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주장 (지난 9월) :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뛰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다섯 번 출전한 월드컵.

    이번 대회엔 아직 나갈지, 안 나갈지 분명한 뜻을 보이지 않았는데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결심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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