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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코레일 노조 "총파업 유보"...모든 열차 정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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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밤사이 사측과 접점을 찾으면서 오늘 아침으로 예고했던 무기한 총파업을 유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1일)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됩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려했던 철도 대란은 피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요청으로 어젯밤(10일) 10시부터 시작된 막판 교섭에서 노사가 2시간여 만에 접점을 찾은 겁니다.

    철도노조는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노사가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기본급의 80% 수준인 성과급 지급 기준을 다른 공기업처럼 기본급 100% 수준으로 높일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극적인 협상 진전에 한국철도공사도 즉각 입장을 내고 오늘(11일) 모든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상수송체제도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파업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닙니다.

    철도노조 측은 YTN에, 아직 잠정 합의 단계일 뿐 협상 결과에 따라 총파업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사는 임금교섭 세부 안건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실무 집중 교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오늘 최종 교섭 결과에 따라 내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는 만약 파업이 현실화하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고 집중 배차 시간대도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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