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조진웅이 서둘러 은퇴한 이유"...폭행 현장 폭로 또 나왔다 [지금이뉴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후, 영화계 안팎에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업계 종사자 A씨가 "조진웅이 서둘러 은퇴한 이유"라며 목격담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금 이 상황에서 개기면 연쇄적으로 터질 것이 많아서"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2017년 영화 '대장 김창수' 회식 자리에서 조진웅이 조연배우 정씨에게 시비를 걸어 난장까지 벌어졌고, 매니저가 급히 그를 피신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또 "술만 마시면 동료들과 트러블을 일으키는 배우로 소문이 자자했고, B씨·C씨 등 다른 배우들도 언행 문제로 캐스팅 기피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과거사 제대로 터지고 골로 갔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최근 조진웅이 작품 활동이 줄자 정치권에 기대 '좌파 코인'을 타려 했다고 주장하며 "술자리에서 만나면 진상 그 자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영화감독 허철도 과거 폭행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7일 SNS에서 "2014년 조진웅에게 주먹으로 맞은 적이 있다"며 "당시 다른 배우도 그날 밤 폭행당했다고 들었다"고 했습니다.

    허 감독은 조진웅의 과거 보도를 접한 뒤 "오히려 용서의 마음이 들었다"며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며 털어내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디스패치는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2003년 폭행 벌금형, 2004년 음주운전 전과 등 과거 이력도 공개했습니다.

    이는 그가 본명이 아닌 '조진웅'이라는 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온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진웅은 다음 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렸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을 마무리하겠다. 지난 과오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